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워즈 시퀄 삼부작 (문단 편집) ==== '''미흡한 세계관 설정''' ==== 프리퀄의 단점인 '장황한 정치적 배경 설명'을 배제하려다 보니, 오히려 [[퍼스트 오더]]가 어떻게 몰락한 제국에서 부활한 세력으로 부흥했는지, 시퀄 시리즈에서의 [[신 공화국]]의 위상은 어느 정도인지 설명이 매우 불친절하며 미흡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사실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 어느정도 알려진 상황이지만 일반관객들이 일부러 만화나 책을 읽지 않는 이상 세계관에 대해 알 리가 없다.[br][br]은하계 대부분의 패권을 장악했다면서도 정작 시리즈의 2/3가 흘러갈 동안 직접적인 등장도 없는데다 설정상으로 뜬금없이 며칠 정도의 기간 동안 퍼스트 오더에게 패권을 빼앗겼다는 얼척없는 설정이 나오는 [[신 공화국]], 분명히 멸망하고 자원도 없는 아우터 림 밖으로 쫓겨났다고 해놓고선 갑자기 30년만에 화면상으로는 [[독립 행성계 연합|분리주의 연합]]에 버금가는 걸로 보이는 세력을 구축한 [[퍼스트 오더]] 역시 양쪽 모두 클래식 시리즈의 제국 vs 반군 세력구도를 재탕하기 위해 무리하게 짜놓은 설정이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스노크]]는 어디서 갑툭튀한 존재며, 그렇게 강한 존재가 영화 6편동안 뭘 하고 있었으며, [[마즈 카나타]]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라이트세이버]]를 어디서 구했는가? 게다가 몇몇 설정은 영화만 보면 모르는 경우가 상당하고, 그 접근성 낮은 미디어믹스의 개연성마저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는다. 특히 6편 직후 이야기를 다룬 소설 애프터매스 외에도 설정상 퍼스트 오더의 부활 프로젝트가 있다. 아기들을 납치해서 스톰트루퍼들을 양성한다는 건데, 수백만의 아기들을 무슨 수로 아무도 모르게 납치하고 훈련시켰단 말인가?[* 수백만 단위는 사실 약간 떨어진다.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에 들어가는 병력만 225만, 여기에 최소 30척 이상의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최소 약 250만명 이상 수용 가능), 최소 1척 이상의 맨데이터 IV급 전함(최소 22만명 정도 수용 가능)만 합쳐도 이미 500만이 넘는다.] 게다가 조금만 생각해봐도 그냥 징집을 하거나 드로이드나 클론을 쓰는 게 훨씬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단 징집은 불가능한게 은하계의 인구 99%가 몰려사는 2/3 지역을 상실했기에 차라리 납치가 더 현실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징집도 지배력이 미쳐야 가능하다. 드로이드들시 퍼스트 오더 내에 있긴 하나 비전투용이고, 전투용 드로이드는 사상적으로는 불가능할 듯 하다. 퍼스트 오더가 은하제국의 이념을 계승했기에 인간중심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상황에서 비인간인 드로이드를 군인으로 쓸 생각은 안했을 것이다.][br][br]이에 더해 프리퀄, 오리지널, 더욱 나가서 [[확장 세계관]][* 오리지널 트릴로지 이후 시대와 프리퀄의 훨씬 전인 [[구 공화국]] 시절]보다 훨씬 매력없다는 큰 단점이 존재한다. 오리지널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크며 프리퀄은 [[클론전쟁]]을 다룬 두 애니메이션([[스타워즈: 클론전쟁(2003)]], [[스타워즈: 클론전쟁(2008)]])을 통해 팬덤이 커졌으며 [[구 공화국]]의 경우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게임을 통해]] 잘 알려졌고[* 특히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시퀄보다 더 좋다고 평가될 정도이며 스토리도 마찬가지이다. 이때문에 팬들은 현재 구 공화국의 영상화를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수십년 동안 이어진 [[리부트]] 전 확장 세계관도 인기를 끌었다. 이에 비해 시퀄 세계관은 단순히 [[오마주]]에만 집중하고 있는 터라 시퀄만의 독립적인 매력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시퀄 시리즈에서 새로 등장한 행성이 몇이나 되는가? 물론 있기야 있다. 카쉬크와 엔도를 합한 듯한 타코다나, 데스스타+호스인 스타킬러 베이스[* 이마저도 19년에 출시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 클론전쟁 3D에 이미 나왔던 행성인 [[일룸]]으로 밝혀졌다.], 타투인과 그다지 다를 것 없는 자쿠 등. 어쨌든 시퀄만의 자체적인 매력이 부족하고 상당 부분 오리지널 시리즈의 매력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란군의 거점 행성인 [[야빈 IV|야빈]], 프리퀄의 배경 행성인 [[코러산트]], 드로이드 생산 행성인 [[지오노시스]], 클론 군대 생산 행성인 [[카미노]] 등의 행성이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팬서비스도 충실하고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을 만들면서 액션도 충실했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로그 원]]과 비교하면 더욱 부각되는 단점이다.[br][br]게다가 시퀄의 배경 설정은 이전 시리즈에서 전개된 서사를 롤백한 듯한 느낌마저 준다. 프리퀄 시리즈는 부패한 은하 공화국이 서서히 시스에게 잠식되어 클론전쟁으로 군국주의화 되어가다가 끝내는 [[오더 66]]으로 제다이 기사단이 전멸하고 은하 제국이 설립되는 과정을 그렸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그 은하 제국의 폭정에 맞서 싸우는 반란 연합이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내 승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한 프리퀄 시리즈에서는 선택받은 자인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크사이드에 빠져 [[다스 베이더]]로 타락한 과정을, 오리지널 시리즈는 다스 베이더가 아들의 도움으로 다시 제다이로 귀환하여 사명을 다하는 과정을 그렸다. 여기까지는 깔끔한 기승전결이었다. 그런데 깨어난 포스부터 이 깔끔한 엔딩이 원점으로 돌아와버렸다.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제다이의 귀환]]에서 반란 연합은 은하 제국을 무너뜨리고, 황제가 사망해서 포스의 균형이 왔다. 그런데 고작 30년 만에 영웅들의 활약이 무색하게 퍼스트 오더가 보란듯이 재기하고, 스노크와 카일로 렌이 나타나 다크사이드가 득세하고 [[신 공화국]]은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졌다. 결국 [[스타워즈(영화)|새로운 희망]] 시점으로 돌아온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기존의 인기 있던 구도로 돌아가는 것은 건담 시리즈의 우주세기와 비슷하다. 기동전사 건담의 후속작인 기동전사 Z건담의 이야기 구도와 정치적 개념이 너무 어렵자, 스폰서들은 기존의 지온 대 연방 구도를 요구했고, 이후 우주세기 시리즈들도 부패한 지구연방과 이를 빌미로 들어선 사악한 우주 이민자 정권 그리고 이에 대항하는 주인공 진영이라는 구도를 계속해서 답습하게 되었다. 이렇게 주인공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런 발전이 없고 이야기가 계속 원점으로 돌아가자, 제작진도 팬덤도 주인공 일행도 지치게 되었다. 오죽하면 우주세기의 마지막 작품인 V건담을 만들고는 토미노 감독이 관계자들 집에 불을 지르고 싶다고 했었을까. 현재 루카스필름이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에게 요구하는 것도 기존에 인기 있었던 오리지널 시리즈의 이야기 구도를 답습하라는 것이다.][* 그나마 건담 시리즈는 V건담에서 끝이 나면서 더이상 이런 구도는 멈추게 되었고 대신 신건담이라는 이름 아래 이런 구도를 계속하게 되었다. 비록 유니콘 건담 같은 우주세기 작품들이 큰 흥행을 이끌었지만 이들은 인기가 있던 우주세기 전반부 작품들(기동전사 건담~역습의 샤아)의 외전에 지나지 않고, 우주세기의 후속작은 더 이상 나오지 못하고 있다.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도 시퀄의 외전이나 그 후속작이 나오지 못하고 있고, 만달로리안이나 아소카 같은 외전 작품들도 시리즈의 명맥을 잇고 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클래식에서 보여준 강대한 제국에 맞서 싸우는 빈약한 반란군 구도는 냉전이 끝나지 않은 80년대에는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왔을 것이지만 [[9.11 테러]] 이후의 관객들에게는 이런 거대한 적보다는 오히려 적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날 지 모르고 어디로 잡으러 가야 할 지도 모르겠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초반에 이런 상황이 잘 묘사되었다.] 공화국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는 변방에서는 되려 퍼스트 오더를 더 환영하며 숨겨줄 수도 있고 재건한지 30년밖에 안된 신공화국이니 내부 요직에 적이 침투해 있을 수도 있고 범죄자나 부패한 기업인 등이 퍼스트 오더를 이용하려고 드는 등 다극화된 사회에 어울리는 다양한 대결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 배경을 가지고 클래식 시절의 구도를 그대로 답습해버렸으니 와닿을 수가 없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